옛날부터 사용해오던 아이팟터치 2세대를 리뷰해봅니다.
이 아이팟은 예로부터 전해내려온.. ㅋㅋ
완전 골동품입니다.
7~8년정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끔가다 충전해서 잘 켜지나 안켜지나 확인하고,
아이팟 터치에 들어있는 음악 몇개 듣곤 합니다.
스마트폰을 갤럭시S2로 바꾸고 난 뒤부터는 전혀 사용을 안했었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ㅋ
요즘 충전기 단자와 달리 충전기 단자가 참 넓습니다.
당시 16기가 세 제품을 43만원 가량에 판매 했었는데
2009년 9월에 중고로 31만원에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필름 부착되어있었고, 충전기, 풀박스에 실리콘케이스도 준다기에..
그때 8기가짜리 새 제품이 37만원이었습니다.
중고나라를 처음 이용했는데 이후 중고나라를 이용한 적이 없네요..
고대역에서 어떤 분과 거래를 했었는데 불량화소가 2개 있어서
3개월 이내로 리퍼(고쳐진 제품)를 받을 수 있다기에
ㅇㅋ 하고 받아왔습니다.
처음이라 이것저것 해보고, AS기간 20일쯤 남았을 때
센터에가서 불량화소 있다고 하고 바꿔가지고 왔습니다.
리퍼 좋아하더니..
이 제품으로만 리퍼를 3번 받았습니다~~~ㅋㅋㅋ
첫 리퍼 후 3개월 간 AS기간이 늘어났었습니다.
당시 정책 상 AS를 받으면 90일을 더 늘려줬습니다.
예를 들어 리퍼 기간이 2017년 3월 1일까지라고 했을 때
아이팟 터치를 2017년 2월 1일에 센터에 가지고가서 무상 리퍼 받아가지고 오면
2017년 5월 1일까지 리퍼기간이 늘어났습니다.
애플 서비스가 지금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리퍼품을 받고
그 자리에서 제품이 작동이 잘 되나 확인하기가 힘들어서 집에와서 확인을 했었습니다.
처음에 받은 제품은 불량화소 3개가 있는데 정 가운데에 박혀있어서
매우 곤란했습니다.
양심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ㅋㅋ
2달 정도 사용 후 다시 가서 리퍼품을 그 자리에서 받아가지고 왔습니다.
새로 받은 건 겉 모양부터 유격이 심하고 그 자리에서 켜보니 빛이 다 새고,
버튼 또한 누를 때마다 뚝뚝거리면서 곧 떨어질 것 같이 눌러져서
다른 제품으로 바꿔달라니까
정책 상 문제가 없기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가 난 상태로 집에 가지고 와서 확인을 했는데
아랫부분에 불량화소 1개에 와이파이가 안잡혀요..
인터넷 자체를 할 수 없으니 사용도 못하고 그 다음 날 가서 이런 식으로 바꿔 줄 거면
새로 나온 아이팟터치 3세대를 추가금 줄테니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무슨 죄입니까.. 그 직원도 어제 본 사람 또 봤으니 당황 많이 했습니다.
결국 또 다른 리퍼품 2세대로 받아가지고 왔는데
이 제품은 불량화소도 없었고 하자가 하나도 없어보이고, 왠만한 것은 잘 되었습니다.
계속 잘 쓰다가 2012년 경 갤럭시S2로 핸드폰을 바꾸면서 사용 중지하였습니다.
만약 2012년에 중고제품 구매하는 전문점이 집 근처에 생겼었는데
거기에다 아이팟터치를 갖다 팔았으면 12만원정도 건졌을텐데..
당시에 31만원이나 주고 샀는데 12만원에 팔기 너무 아까운 거예요.
하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과거로 돌아갔으면 팔았을겁니다.. ㅎㅎ
뒷판은 이렇게 반짝반짝 + 기스 잘 나게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이걸 깨끗하게 쓰고 싶은 사용자들이 많아서
뒷면까지 보호필름 팔았습니다.
저는 노필름 ㅋㅋ
리퍼를 3번을 받으니 보호필름 사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리퍼 받으면 보호필름이 좀 두껍게 버튼 포함해서 붙어져 있어서 버튼부분을 제외하고
액정부분만 칼로 잘라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차피 케이스 쓰니까요..
아이팟 터치 2세대로 사용했던 것은
사파리, 인터넷, 유튜브 동영상 다운로드, 해킹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해킹하여 상단바를 이용해서 램 관리를 할 수 있었고,
중력센서를 가로 또는 세로로 강제로 조절이 가능했기 때문에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싶어서 해킹을 했습니다.
해킹을 하면 좀 더 여러가지로 이용하는게 편했습니다.
아이튠즈를 사용하지 않고 무인코딩 동영상과 mp3을 넣고 쓸 수 도 있었고,
파일 관리도 시디아 어플이 있어서 편했습니다.
추가로 블랙마켓도 있어서 ipa파일이었나 이런걸 받아서 미국 앱스토어 게임을 해봤구요
(실제로 많이 사용도 안했지만 그놈의 소유욕..)
처음에 켜면 이렇게 사과모양이 나옵니다.
하지만 해킹을 하면??
사과가 돌아가면서 해골모양이 나옵니다 ㅋㅋ
예전에 처음 해킹방법이 나왔을 때는
A4용지 1페이지 분량으로 설명이 빼곡하게 나와있었고,
해킹을 하는데도 벽돌 및 실패확률이 존재했으며,
시간도 경험자, 숙련자 아닌 이상 1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하지만 끝물에는 사파리에서 사이트 접속 하나만으로 해킹이 가능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 해킹도 그렇게 했었습니다.
요즘엔 어떻게 해킹 하는 지 몰라요..
아 그리고 최근에 와이파이는 잡히는데 사파리와 유튜브가 안되고 있습니다.
고장난건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패스.. 안 쓰니까..
요즘 나온 공짜폰보다도 인터넷 속도가 매우 차이 납니다.
과거에 이렇게 사용을 하니까
30만원 이상의 중고 제품은 될 수 있으면 사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특히 손 안에 들어오는 작은 제품들은.. 절대로..
애플 제품은 AS 워런티 지나면 진짜 AS 비용 많이 들어서 힘드니까 AS 지난건 사지말자는 생각 들었고,
애플 제품은 나하고 잘 안 맞는다(아이튠즈도 한 몫을 했습니다.)는 주관적인 생각도 얻었습니다.
당시에는 국내에 옴니아 나와서 와이파이 용 스마트폰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스마트폰으로 모토로이를 쓰면서도 아이팟터치를 더 찾았기 때문에...
정말 잘 이용했었기 때문에 본전 다 뽑아먹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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